킨하우스의 첫 번째 굿즈, 양말 키링을 소개합니다.
일본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악세사리 키링!
킨하우스의 이니셜 패턴이 들어간 고무 소재의 제품입니다.
구매하시는 분께는 가차 케이스 안에 넣어 귀엽게 보내드립니다 :)
바지나 가방 등에 포인트로 착용해보세요!
<제품 사진>
<착용 사진>
1. 빨간 가방 여학생
이날이 국가 체육의 날이었던가.
아무튼 일본의 공휴일 비스름한 날이었다.
학교가 일찍 끝난 아이들이 점심쯤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는 미니스톱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단정한 교복에 빨간 가방을 메고 왁자지껄 떠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우리는 그만 아이스크림을 내팽개치고 카메라를 들고나갔다.
외국인의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흔쾌히 촬영에 응해주고,
웃으며 인사해 준 아이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2. 바스킷볼 보이
초등학교 농구장에 아이들이 몰려있었다.
조심스레 촬영을 부탁했고, 아이들은 전부 들떴다.
그중 이 바스킷볼 보이는 혼자 침착함을 유지하며 아이들의 흥분을 가라앉혔다.
"누구부터 촬영하면 되죠?" 묻길래, 아 네가 대장이구나 싶었다.
아나따부터 부탁합니다.
그는 자연스레 농구공을 던지는 포즈를 취했고, 나는 그걸 찍었다.
대략 7명의 촬영 방해꾼 초딩들이 따라붙었지만 우리는 해냈다.
3. 귀찮아- 소년
농구장 아이들 중 한 명이다.
가장 피곤하고 귀찮아 보이는 표정에 오히려 촬영 욕구가 생겼다.
가방을 앞으로 멨는지 뒤로 멨는지, 촬영 중에 동생들이 키링을 만지든지 안 만지든지,
그에겐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그저 ‘ 面倒くさい-, 家に帰りたい-’ 하는 표정이었다.
아마 그는 집돌이 유망주, 그니까 좋은 집돌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